"재건축 정비계획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정비구역 지정 고시되면 서둘러 조합으로 진행
조합설립 후 층고 ‘35→49층’ 상향 추진
서울시 재건축사업 견인차 역할 주목
재건축 바로미터로 자리했던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추진위원회가 승인된 지 19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20일 서울시는, 제11차 도계위에서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가결된 계획안에 따르면, 은마아파트는 건물 높이 35층 이하 33개 동, 5778가구로 조성되며 건폐율은 50% 이하, 용적률은 250% 이하(법적 상한 300% 이하)를 적용한다. 공공기여 정책에 따라 보행자와 자동차 혼용 통로와 근린공원(1만3253㎡)·문화공원(4081㎡)도 조성된다.
재건축 최대 걸림돌로 꼽혔던 서울시 도계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앞으로의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문제는 현재 35층으로 통과된 정비계획안이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때 만든 ‘35층 층고 제한’에 걸려 매번 도계위 심의서 좌절됐던 문제다. 하지만 추진위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내년 중 49층으로 변경절차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한강변에 초고층 아파트를 허용하는 등 재건축 층수 상향을 추진하고 있어 가능하단 전망이다.
한편, 은마아파트(강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는 1979년에 지은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 아파트다. 총 28개 동 4424세대 규모다.
도시정비법 개정 이전인 정비구역 지정 전 2003년 12월 31일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은 은마아파트가 이번 도계위 심의 통과로 ‘정비구역이 지정 고시’되면 서둘러 조합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조합원 동의를 서둘러 내년 상반기에 조합설립 인가 등 재건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은마아파트 숙원사업인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따른 영향력이 서울시 전체 재건축사업을 탄력으로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지 업계의 이목이 은마로 쏠리고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