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천구 신월7동 913일대 신통기획안’ 확정
최고 15층 2900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김포공항 고도제한 12층→15층으로 완화
연내 정비계획 결정 완료…통합심의로 사업기간 단축 예고
서울 양천구 신월7동 913일대가 최고 15층 2900세대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재탄생한다. 이는 신속통합기획 확정에 따른 것으로 당초 김포공항 고도제한으로 11~12층 높이가 허용됐으나 높이 제한을 완화해 14~15층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양천구 신월7동 913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지는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해 고도제한 등 개발에 제약이 많았던 곳이다. 지난 2020년 공공재개발 대상지에 탈락되는 등 부침을 겪었으나 지난 2021년 말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개발에 속도를 높이게 됐다.
기획안에 따르면 신월7동 913 일대(119,727.8㎡)는 최고 15층 높이 2900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시가 한국공항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얻은 결과로 높이 제한을 해발고도 57.86m에서 66.49m로 완화해 건축물을 14~15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면서 기부채납 없이 평균 층수 등을 완화 적용하도록 했다.
고도제한과 밀도확보 대안으로 계획한 블록형 주동에는 1~2층 필로티 공간과 주동 분절 등을 통해 단지 내 활력을 불어넣는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더불어 단지 내부보다 지역 내 주요 생활 가로인 지양로변의 주동 높이를 낮게 계획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점진적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도심 일상 속 풍부한 정원·녹지를 향유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심 속 정원·녹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곰달래공원과 연계한 공원을 확대·신설한다. 오솔길공원과 곰달래공원 간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기 위해 '연결브릿지', '옥상녹화' 등 입체녹지 보행 동선으로 지역 전체에서 공원녹지 축이 순환될 수 있도록 했다.
인근 지하철역 신설 및 도로 확폭 등 교통 인프라도 확충된다. 대상지와 인접한 신월 7-2구역의 공공재개발 계획을 고려해 동서축 진입도로를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확대한다. 차량 통행이 잦은 지양로도 2차로에서 4차로로 넓힌다.
주요 생활 가로에는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남부순환로'변에 신설되는 경전철 역사(오솔길실버공원역)와 입체적 연결된 주거·상업복합타운을 설치하고, 지양로와 남부순환로70길을 따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신월7동 공공청사에서 신월문화체육센터까지 연계하는 커뮤니티 생활 가로도 형성해 주민 맞춤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 생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월7동 913일대 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대상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녹지를 충분히 누리는 친환경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신월7동 913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구역지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편집부-